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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musa와 holymoly의 여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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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02:40 미국여행기
 바이블 아니니까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1. 쿠폰제 항공권 + Amtrak 동부 레일 패스 또는 Greyhound 정기권
    • 쿠폰제 항공권: 탑승 회수가 6번 정도인 종량제라고 보면 된다. 물론 미국 내의 국내선인데 땅덩이가 크다 보니 우리나라 국내선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기점을 정해서 움직이고 나머지는 암트랙 기차나 그레이 하운드 버스로 보충한다.
    • Amtrak 동부 레일 패스: 소견으로, 서부는 그냥 비행기로 띄엄 띄엄 다니면 될 듯하다. 워싱턴, 보스턴 등 상대적으로 다닥 다닥 붙어 있는 미국 동부의 도시를 방문하기 좋다. 안전 제일 주의자들에게 권한다.
    • 그레이하운드 정기권: 2인 이상으로 다닌다면 그레이 하운드도 만만하다. Amtrak보다 시간 조절하기가 편하고 싸다.
    • 장점: 시간 낭비가 적어 같은 기간에 가장 많은 도시를 방문 가능한 방법이다. 시기마다 천차만별이지만 항공권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고 한다.
    • 단점: Downtown과 공항 간 거리가 먼 도시가 종종 있고 체크 인하기 위해 공항에 일찍 나가야 한다. 요즘은 모르겠는데 2002년도에는 911 테러 이후라 검문 검색이 까다로워 참 귀찮았다.
  2. Greyhound 버스 정기권
    • 일행이 2명 이상이면 좋고 3명 이상이면 걱정 없다.
    • 장점: 가장 싸다. 시간 조절이 비교적 쉽다. 버스 시간표 보고 일정을 잘 짜면 유럽 여행하는 것처럼 밤차를 이용하여 숙박을 해결할 수도 있다. (그리 권장하지는 않는다.)
    • 단점: 무엇보다 치안. 생각보다 지저분하고 홈리스들이 진을 친 버스 depot가 많다. 사설 경비원이 수시로 순찰과 검문을 해야 할 정도이다. 또한 앞서 밤차로 숙박을 해결 가능하다고는 했지만 실은 녹녹하지 않다. 버스를 타고 중간 중간 transfer 구역에서 차를 갈아 타고 청소 시간에는 내려 줘야 하므로 수면 시간을 보장 받기 힘들 때가 많다고 한다.
    • 팁: 혼자 여행에서 그레이한운드를 탄다면 최소 한 시간 전에는 디포에 도착해서 패스를 받고 운전사 뒷자리에 앉는 게 가장 안전하다. 여자인 경우 버스 기사 바로 뒷자리에 앉아 짐을 옆 자리에 두고 눈감고 있으면 굳이 깨우지 않을 때가 많다고 한다. 사실 그레이하운드 버스 타고 사고 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없다고 하지 않았다.) 마냥 안심할 수준은 아니겠지만 사고는 분명 적다.
  3. Amtrak 기차 30일 정기권
    • 혼자 여행할 경우 안전성 때문에 추천하지만 굳이 권하지 않는다.
    • 장점: 안전하고 깨끗하다. 홈리스들이 '거의' 없다. 야간에 움직이는 경우 승무원들이 잘 깨워 준다. 그레이하운드보다 좌석이 넓은데 노선이나 시기에 따라 승객이 많지 않을 때가 많아 두 자리를 차지하고 누워 갈 때가 많았다. 낡은 선로로 인해 차체가 종종 흔들려도 기차라서 멀미는 안 난다.
    • 단점: 의외로 연착이 심하다. 미국 땅덩어리가 워낙 넓다 보니 선로 유지보수가 쉽지 않은 관계로 꽤 덜컹거리며 제 속도를 못내는 구간이 있고(평균시속 100Km 정도로 그레이하운드 버스보다 느리다고 한다. 속도 편차가 크고 미국 땅이 넓어 놓으니 지루한 노선은 정말 지루하다.) 그에 따라 다른 기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상황이 닥치면 기차 차량이 하염 없이 길게 이어지는 장관 아닌 장관을 지겹게 봐야 한다. 무엇보다 비수기에는 주요 선로의 역조차 하루에 한 차례, 적으면 일주일에 세 차례 정도만 정차하므로 일정 짜기가 까다로운데다가 새벽에 도착해야 하는 불상사도 생긴다. 우리나라와는 달라서 역 주변에서 할 만한 게 당췌 없으니 답답해진다. 무섭기도 하고.
    • 팁: 2002년 기준으로 서부에서 동부로 가야 여행 일정 짜기가 좋고 오전에 도착하게 된다. 변동 가능성이 높으므로 암트랙 홈페이지에서 최근 시간표를 잘 연구해야 한다. (보기 편하지는 않다. 여행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받는 게 좋겠다.)
    • 노선 축소 계획: 2002년에는 부시 정부의 정책에 따라 노조의 반대를 누르고 암트랙 기차 노선을 계속 줄이는 추세였다. 환경 측면으로는 자동차보다 기차가 낫겠지만 한두 가지 방안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 같지는 않다. 유가가 급등한 요즘은 어떨는지 모르겠다. 라스베가스와 같이 줄어든 노선 중 몇몇 곳은 그레이하운드 버스로 대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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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zmusa
2009.08.19 01:46 미국여행기
 별 준비 없이 떠난 여행이라 나름의 부딪히는 재미가 있었지만 후회 역시 남아 여행 계획 짜는 방법을 여행 중에(^^;) 생각해 보았다.

   
   

 우선은 포탈 사이트의 여행 정보를 숙독하되 아래의 준비사항에 특히 유의하면 후회 없는 여행을 하리라 본다.

  1. 여행 가능한 기간(일)을 정한다.
  2. 가용한 예산을 정해 본다. (알바 몇 달치라든가, 저축해 놨다든가.)
  3. 가고 싶은 곳을 도시 단위로 정한다. 예산과 일정은 이때 배제하고 생각한다.
  4. 가고 싶은 도시에 무엇이 있는지 정해 본다. 반대로 막연히 무엇을 보고 싶다면 그 곳이 어떤 도시인지 알아낸다. (예: 디즈니랜드라면 애너하임과 올랜드 두 곳이니 여행 동선에 따라 정하면 될 듯하다.) 하루 이틀 정도는 경험자, 인터넷, 관련 서적 등을 모두 찾아 본다.
  5. 동선을 생각하지 않고 도시 간의 방문 우선 순위를 정해 본다.
  6. 최단거리 동선을 그려 본다.
  7. 동선에 맞춰 비행기, 기차, 버스를 최저가로 알아 본다. 비행기는 당연히 미국 국내선을 알아 보는 것이고 기차는 Amtrak, 버스는 그레이하운드를 말한다. 비행기를 섞을 수 있다면 동선이 이상해도 무방하겠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편인 <(2) 교통편 고르기>에서 다루겠다.

    여기까지는 줄일래야 줄이지 못할 비용이다.
     
  8. 각종 입장권 등 보고 싶은 모든 것의 비용을 조사한다. 가이드북은 믿을 게 못 되고 웹 사이트가 확실하다.
  9. 숙박할 도시와 장소를 정한다. 내 경우는 가는 도시마다 잤지만 그레이하운드 애용자들 중에는 유럽여행하는 것마냥 버스에서 자거나 두세 시간 보고 다른 도시로 가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HI 유스호스텔은 말끔한 편이고 다른 호스텔은 편차가 좀 있다. 일행이 두세 명 이상인 경우, 추가 비용을 내면서 한 방에 자면 호스텔보다 싼 모텔도 좀 있다.

    여기까지는 줄이기 힘든 비용이다.
     
  10. 최소 식비를 추산한다.
    극빈형(라면, 밥, 식빵, 스팸, 피클 + 각 지역 별식) 이하로 먹으면 건강을 해친다. 최소 식비에 20% 정도를 더한 금액을 기본으로 하고 유명한 음식을 먹을 비용을 더해야 불현듯 닥치는 갈증과 허기를 달랠 수 있다.
    라면을 가져 가도 좋긴 하지만 짐이 된다. 미국에서 파는 아주 싼 라면에 고추장이나 고추장, 된장 정도를 넣어 먹는 것을 권하긴 하는데, 호불호가 정말 많이 갈릴 테니 미리 한국에서 밍밍하게 끓인 라면을 가공하거나 수입 라면을 구해서 연습해 봐도 좋을 듯싶다. 미국은 계란이 싼 편이니까 잘 활용해 보자.
  11. 기념품 구입 예산을 정해 보자.
    예산이 넉넉할지라도 가방은 넉넉하지 않을 테니 알아서들 적게 사겠지만 미국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특정 지역에서만 파는 기념품이 많아 욕심이 날게 뻔해 조심할 필요가 있다.

    여기까지는 개인 편차가 심한 비용이다.
     
  12. 환전을 한다.
    현금은 비상금 좀 준비하는 것 외에 중국 식당이나 작은 가게 등은 현금만 받으므로 조금만 넉넉히 준비한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건 신용카드다. 특히 얼굴 사진이 있는 신용카드는 서명과 얼굴을 꼼꼼히 살피는 미국에서 안전한 편이다. 그래도 미국내 서비스 전화번호는 따로 적어 두자. 낭비를 막기 위해서 지출을 기록해 둘 필요가 있다.
    여행자수표는 호불호가 갈린다. 편하게 썼다는 여행자가 있는가 하면 학을 떼는 여행자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13. 비행기표를 구입한다.
    싼 거 찾으면 된다. 학생이라면 Stop over가 대환영일 텐데 나도 일본에서 하루 묶었던 게 참 좋았다. 요즘은 항공사의 비용절감 차원에서 많이 사라진 듯. 여담으로, 이코노미석을 구입했다면 체크 인 할 때 미리 가서 좋은 자리를 달라는 것도 좋겠다. (검색해 보라.) 다리 쭉 펴고 가면 비즈니스석 부럽지 않다. 2층이 있는 대형 비행기라면 2층 자리를 달라고 해도 좋을 듯. 천장이 다소 낮아도 좌석 간 거리가 긴 편이라 1층보다 꽤 안락하다.
  14. 책을 적당히 준비한다.
    혼자 가는 여행이라면 특히 더 필요하다. 충실히 여행 기록을 만든다면 자투리 시간에 정리할 게 많겠지만 독서도 재미가 쏠쏠했다.
  15. 카메라를 챙겨 간다면 만능 어댑터와 스토리지와 여분의 배터리 등을 준비한다.
  16. 옷가지를 준비한다.
    세계 날씨 사이트에서 기온을 확인하자. 내 경우에는 겨울인데도 미국 각지를 돌아 다녀야 해서 사계절 옷을 다 챙겨야 했는데 여름 옷이 부족해서 살짝 고생했다. 속옷과 양말은 많이 챙길 필요가 없다. 매일 빨아 쓰면 된다. 청바지 정도의 무거운 옷도 호스텔의 세탁기에서 빨고 건조기로 말리면 간단해서 많이 준비하지 않아도 좋은데 건조기로 말려도 좋을 옷감이어야 하겠다.

 여행지 정보보다 여행 준비 정보를 공부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그러다고 많이 가져 가라는 얘기는 아니다. 가급적 짐을 줄이되 무턱대고 빼지 말고 대안을 확실히 준비해야 한다.

<미국 여행 계획 짜기: (2) 교통편 고르기>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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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zmusa
2007.08.06 12:55 미국여행기
2002/01/26 (토)

Lake Michigan

Lake Michigan (기차에서 본 풍경)

출처: http://flickr.com/photos/kwei/205476690/

 시카고에 가까워지니 갑자기 바다 같은 게 보이기 시작했다. 지리 상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바다일 리가 없어서 찾아 보니 Lake Michigan이었다. 무슨 놈의 호수가 수평선이 보일 정도로 큰가 싶었다. 놀랍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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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6 09:00 미국여행기
2002/01/26 (토)

 버팔로 데퓨역에서 시카고행 열차를 새벽 1시 9분에 타다 보니 정말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피곤했다.

 미국여행을 Amtrak만 주로 이용해서 한다면 나처럼 동부에서 서부로 가는 것보다 서부에서 동부로 가는 게 여러모로 적절하다. 열차 시간표를 봤는데 서부에서 출발하면 주요 관광지에 밤이나 새벽에 도착하는 일이 드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비행기나 Greyhound 버스를 이용한다면 상관 없다. 비행기야 말할 것이 없고 그레이하운드 버스는 배차 간격이 Amtrak보다 훨씬 짧기 때문에 여행 계획 짜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어쨌든 시카고까지 10시간이나 걸리므로 일단 피곤한 몸을 뉘였다. 만약 시카고까지 잔다고 해도 차장이 깨워줄 것이기 때문에 걱정은 없어서 자리는 다소 불편했지만 맘은 편하게 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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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0 18:24 미국여행기
2002/01/26 (토)

 새벽 1시 9분에 Buffalo Depew역에 도착했다. Amtrak의 장거리 노선은 역무원이 깨워주기 때문에 승객은 그냥 맘 놓고 자도 된다.[각주:1] 내리는 거야 잘 내렸지만 막상 역사로 가보니 난감했다. 나이아가라 폭포라는 걸출한 관광지의 역답게 깨끗했고 도심과 거리가 멀어 노숙자가 없기 때문에 불안하지는 않았지만, 자그만 역사 안에서 다소 침침한 간접조명 아래 나 혼자 있으려니 한숨만 나왔다.

The train from Niagara Falls, Ontario to Buffalo Depew.

The train from Niagara Falls, Ontario to Buffalo Depew. 새벽 1시에 내릴 만한 곳은 못 되네요.

출처: http://flickr.com/photos/sheilaellen/112531542/

 계획은 첫차를 기다려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고 다시 돌아와 역시 새벽 1시 9분에 오는 기차를 타고 시카고로 가는 것인데, 그 첫 단계인 첫차를 기다리는 게 왠지 짜증났다. 그레이하운드를 타면 시간 운용이 편한데 Amtrak을 타니 이런 게 너무 불편했다. 비수기라 차편이 적어 그 불편은 더 한 듯 했다. 이거 여기서 24시간을 어떻게 지내나 하는 생각을 하니 난감함은 가시지 않았다.

Current Am-shed in Buffalo.

Current Am-shed in Buffalo. 밤에 보면 적막 그 자체.

출처: http://flickr.com/photos/maestroben/381059867/

 자면 될 텐데 잠도 잘 오지 않았다. 역사 바깥의 사방이 깜깜하기만 해서 나갈 엄두도 못 냈다. 답답하다. 답답하다. 그런 생각만 하며 첫차를 기다리다가 마음을 고쳐 먹고 역사 안의 모든 인쇄물을 샅샅이 훑었다. 나이아가라 이야기부터 버팔로의 잡다한 얘기를 읽으며 답답함을 이기려 애썼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혼자 여행하는 걸 가장 후회했던 때가 이 때가 아니었나 싶다.

 미리 얘기하지만, 첫차 타고 나가면서 후회는 사그라지고 담담해졌다. 그렇게 담담한 마음가짐을 하고 캐나다까지 왔다갔다 하며 잘 다녔다. 물론 운이 좋아서였지만.

  1. 기차가 출발하기 전에 역무원이 표 검사를 하면서 행선지를 적은 표를 좌석 위의 선반에 붙여 둔다. 좌석을 옮기려면 알아서 행선지표도 같이 옮겨야 역무원이 깨워 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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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4 12:58 미국여행기
2002/01/22 (화)

More house than boat, these floating domiciles offer a unique lifestyle.

More house than boat, these floating domiciles offer a unique lifestyle.

출처: http://flickr.com/photos/billward/16608860/

 Boston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집들을 유심히 봤다. 어렸을 때 외화에서 보던 집들이 주욱 펼쳐지는 게 내가 미국에 왔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들게 했다. 그런데 이 동네가 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 더 추운 곳이어선인지 창문들이 다들 작았다.

보스턴 가는 기차 길에서 본 창문 작은

대충 이 정도 크기?


 좀 더 큰 창문이 있는 집에는 창에 덧문이 달려 있었다.

보스턴 가는 기차 길에서 본 창에 덧문 달린 집

대충 이런 식으로 창에 덧문이 달렸다.


 외풍이 정말 심하긴 심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트레일러를 개조한 집들도 많이 보였다. 대개 대여섯 채가 모여 있었는데 정말 추워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Railcars and trailers made into a house

출처: http://flickr.com/photos/saveena/26953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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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trak으로 보스턴에 가는 도중에 New London이라는 도시를 지나쳤다. 미국 지리에 어두워서 눈에 보이는 게 강인지 바다인지 궁금해 했는데, Lobster house가 보이는 걸 보니 바다라고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민물가재는 영어로 뭐더라?

Estação de trem em New London, Connecticut.

Estação de trem em New London, Connecticut.

출처: http://flickr.com/photos/allanpatrick/152540792/

 쾌속선, 공들인 게 눈에 보이는 예쁜 배 (요트?), 이런 저런 페리들이 조화롭게 떠 있는 항구도 지나쳤다. 그런데 거리에 사람이라고는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정말 무지 한적해서 의아하기까지 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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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9 19:12 미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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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으로 가는 기차 여행 도중 건너편 자리에 한국인인 듯한 여자를 보았다. 얼굴도 그렇지만 옷이나 소지품들이 전부 한국에서 보던 것들이었다. 그런데 며칠 사이에 새로 생긴 버릇인 "한국분이세요?"는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 통통하기 보다는 퉁퉁했기 때문이리라. 남자란 이런 동물...[각주:1]


눈이 가는 얼굴이 있는 법 아니겠어요?


  1. 사실 여자도 마찬가지 아닌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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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ire State Building

Empire State Building

출처: http://flickr.com/photos/kyrion/219995809/

 정차 예상 시간을 훨씬 더 넘기고서야 뉴욕을 떠났다. 멍하니 창 밖을 보고 있으니 Empire State Building, 브루쿨린 다리, 맨하탄 다리가 지나갔다. 그림엽서 같은 풍경을 보면서 내 생애 마지막 뉴욕일까. 이곳과 인연이 더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그렇게 뉴욕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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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9 12:28 미국여행기
2002/01/22 (화) 1:00 PM

 New York Penn Station에서 오래 정차를 했다. 한참을 기다렸는데도 30분은 더 기다려 달라는 방송이 나왔다. 30분 동안 내내 다음과 같은 방송을 들어야 했다.

 "The engine is not fixable."

 이후의 여행에서도 잊을만 하면 Amtrak은 정차를 했다. 그렇다고 해서 역 중간에서 뻗은 적은 없었던 걸로 보아 무슨 기준에 어긋난다 싶으면 무조건 가까운 역에 서서 정비를 하는 모양이다. 다소 답답하지만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

대략 이런 느낌으로 기억나는 정차 지역

대략 이런 느낌으로 기억나는 정차 지역

출처: http://flickr.com/photos/mercurialn/296187291/

 어쨌든 다시 찾아온 뉴욕인데 기차 안에만 있으려니 갑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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