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wizmusa와 holymoly의 여행 기록
wizmusa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65,327total
  • 17today
  • 17yesterday

'TIP'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3/09 한국 사람을 조심하래요
  2. 2007/03/29 TIP 문화
2010/03/09 18:51 미국여행기
2002/01/30 (수)

 시카고를 떠나는 날 만났던 어떤 형은 잘 먹고 다닐 것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난 돈 아끼느라 식빵, 스팸, 피클만 먹고 다니는 바람에 여행이 끝날 무렵에는 살이 좀 빠졌다. 싸구려지만 열량 높은 것만 먹었어도 이 정도였으니 먹는 데에 소홀하면 탈 나기 십상이겠다. 어쨌든 그 형 덕분에 따뜻한 쌀밥으로 저녁을 든든히 먹었다.

 그런데 그 형은 혹시라도 방심하지 말라며 사람 조심할 것을 신신당부했다. 특히 한국 사람을 더 조심하라고 했다. 그때도 상상해 봤지만 타지에서 한국인에게 사기를 당하면 무지 실망할 듯싶다. 물질적인 타격도 타격이지만 정신적인 상처가 더 클 듯하다.

 이 형 말고 다른 여행객들에게서도 비슷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사람 조심하라 하면서 다들 잘도 낯선 사람들과 터놓고 얘기했구나. ^^) 오랜만에 한국 음식을 먹고 싶어서 한국 식당에 갔다가 잘 먹고 나오는 차에 한국인 주인이 후닥닥 달려 나오더란다. 팁이 너무 적다고 화를 냈다고 한다. 미국의 팁 문화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서비스나 맛이나 그저 그래서 10% 계산해서 남기고 떠나던 참인데 15 ~ 20%는 줘야 하지 않냐고 따져 왔단다. 그것도 사장이 쫓아 나왔단다. 한국 식당의 한국 주인이 한국 여행객을 만나서 가능했던 상황이 아닌가 싶다.

 이제 와서 돌이켜 보면, 좋은 기억이 압도적으로 많았어도 부정적인 사건에 의한 피해 하나가 심리적 타격을 워낙 크게 입혀 홀로 마음에 남곤 했으니 이런 얘기들이 많이 돌았나 보다. 오히려 한국 교포들 또한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경계심을 품기도 하는데 말이다.
저작자 표시 동일 조건 변경 허락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wizmusa
2007/03/29 12:49 미국여행기

2002/01/19 (토)

 아직 Tip 문화에 적응이 안 된다. 당연하다기 보다는 아깝다. 하이네켄 맥주 한 병이 $5.25인데 $1을 더하면 $6.25다. 물가가 달라서이겠지만 조그만 병맥주 하나 값으로는 아깝다. 더구나 맥주집에서나 $1이지 조금만 고급스러운 식당에 가면 음식값의 15% 정도나 주어야 한다.

 물론 이 쪽이 종업원에게는 유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미국에서는 종업원에게 적은 봉급을 주고 물건값을 조금 싸게 한 후 팁을 종업원들이 직접 받도록 해서 많이 봉사한 종업원이 많이 벌게 되니 이것도 참 합리적인 제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지간한 고급식당에서는 웨이터나 지배인들이 손님들을 정말 극진하게 대접한다고 한다. 노력이 보상을 받아 손님들이 자신에게 많이 찾아오게 되면 $1 정도가 아니라 15% 이상을 팁으로 받기 때문에 어지간한 기업의 중견 간부들보다 많이 벌 수 있다고도 했다.

 팁 문제에 관해서는 한국이나 미국 어느 나라가 종업원을 더 위하느냐를 판단하는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본다. 팁을 받고 안 받고는 경영자가 손님을 보고 결정하는 것일 테니까.

출처: Dave Parker gallery (http://www.cartoonz.co.uk/parker.html/)

***

팁에 관한 다른 글: http://www.madeinkorea.com/usa/common/genmannr/tip.htm

(전략)

 이상과 같이 팁을 지불하는 곳이 각처에 있는데 지불하면 그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인색하거나 지불할 것을 지불하지 않으면 최소한의 서비스밖에 받지 못함을 명심한다. 잔돈이 없을 때는 상대방에게 잔돈을 바꿔 달라고 부탁하고 바꾼 돈 중에서 주는 것이 상식이다.
분명한 것은 이 팁 습관은 우리나라 사람만이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미국인에게 있어서도 번거로운 일인 것 같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미국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양인 구분 능력  (0) 2007/03/29
여행자들의 나이  (0) 2007/03/29
TIP 문화  (0) 2007/03/29
Youth Hostel에서 만난 한국인 부부 여행객  (0) 2007/03/29
Broadway와 뉴욕의 Bar  (0) 2007/03/29
다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0) 2007/03/29
posted by wizmusa
TAG TIP, 미국, 미국